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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만 마셔도 살찌게 만드는 비만세균 제거방법

DAARA 2015. 10. 26. 17:29



"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"라는 말 들어보셨나요? 그냥 우스갯소리로 넘어가던 이 말이 연구를 통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. 즉, 물만 마셔도 살찌는 사람이 있다는 겁니다.


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2009년 비만 세균 발견에 관한 소식을 전했습니다. 이미 해외에서는 비만 세균 발견으로 인해 운동과 식이요법, 유전자 등 비만에 대한 요인에 세균까지 포함해온 것입니다.


다시 말해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원인이 비만세균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. 비만세균은 서구식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서 장 안의 유익한 세균이 줄고 염증을 유발하는 유해균이 증가해 생긴다고 합니다.



연구에 따르면 장관과 결장에서 산소 없이도 서식할 수 있는 수십조 개의 세균 덩어리인 장내 미생물균체가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칼로리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임무를 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 장내 미생물균체는 칼로리를 지방으로 변환할지 말지에 따라 결과적으로 몸을 뚱뚱하게 할 수도 있고, 마르게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.


연구진은 이 연구를 통해 전 인구의 30%가 이 세균의 영향으로 살이 찐다고 추정, 이에 따라 장애 세균을 조절해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기술이 머지않아 실용화되리라 전망하고 있다고 합니다.



비만세균을 제거하는 데 좋은 음식으로는 양파, 치커리, 우엉, 브로콜리, 아스파라거스, 현미, 사과껍질이 있지만 특히나 발효녹차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. 발효녹차는 녹차를 만드는 공정 중 덖음이라 불리는 공정을 거치지 않는 녹차를 말합니다. 


녹차는 카테킨이라고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돼있는데 발효과정을 거치면 카테킨이 중합체를 이루어 새로운 물질이 생긴다고 합니다. 이것을 섭취하면 장내 유익한 균의 먹이가 되어 장 세포의 활성을 조절해 비만세균을 줄여준다고 합니다.